대구광역시와 대구컨벤션뷰로(대표이사 배영철)는 대구마이스산업협회(회장 한상돌) 주관으로 9월 19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조찬 포럼을 개최하였는데, 대구지역 MICE산업 관계자, 지역의 중국 전담여행사 대표, 호텔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가하여 중국의 해외 단체여행 재개에 따른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방안에 대하여 실질적인 정보 교류와 토의를 진행하여 지역 MICE산업과 관광 발전에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되었다.
이번 포럼 주제 발표를 한 한국관광공사(KTO) 김용재 센터장(전 KTO 중국 심양지사장)은 대구는 한국 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경주, 안동, 고령, 해인사 등 인근지역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집중적으로 보존되어 있어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하기 위한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 김 센터장은 2012년 KTO 대구경북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대구 근대골목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데 막후에서 많은 활동으로 기여한 바가 있으며, 중국 근무 경험을 통하여 중국 시장 개척 방안을 제시하였는데, 중국은 관계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중국과의 인연을 회복하고, 맞춤형 관계마케팅 전개와 대구지역 중국 유학생과 주재원 네트워크를 지속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하여 밀착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현재 중국 여행사는 한국의 역량 있는 여행사를 비즈니스 파트너로 찾고 있어서 예전의 중국 거래처를 상대로 비즈니스 관계를 복원하는 일도 추진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주제 발표 후 참석자 토론에서 팬데믹 이후 현재 대구공항의 중국 국제항공 수요에 대해서 대한항공 박환태 지점장은 중국노선 탑승율이 많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중국과의 정치적인 관계가 호전되어야 예전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강성길 관광본부장은 현재 중국 관광객 유치활성화를 위하여 SNS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또 북경, 상해에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쇼 등 세일즈 활동을 통하여 중국 관광객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오늘 포럼을 주관한 한상돌 대구마이스산업협회장은 대구의 호텔 사정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지역호텔 사정이 대형 국제행사를 개최하기에 객실 수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 하면서 특급호텔 노보텔의 폐업과 동대구역 전면에 개관 예정이었던 토요코인호텔이 다른 업종회사에 매각되어서 호텔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토요코인 대구동성로의 사카이 미키 지배인은 일본인으로 대구에 20년째 거주하고 있는데 대구 관광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울, 부산 등 타 도시와 차별화된 관광 컨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대구 동성로에는 많은 패션 의류가게와 뷰티상품과 악세서리를 취급하는 상점이 집중되어 있어서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고, 또 막창 등 대구만의 독특한 음식 체험이 매력 있는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포럼 운영위원장인 오익근 계명대 명예교수는 대구 MICE산업과 관광 발전을 위하여 지역의 업계와 정책기관들이 적극 협력하여 국제행사와 단체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동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고, 또 지역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친 MICE산업의 파급효과를 잘 홍보하여 시 정책 수립에 MICE산업 중요성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포럼을 종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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